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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썸넬은 오늘의 생명수(?

애들이랑 넷플릭수보느라 새벽에 잠들었는데 어찌저찌 일어나져서 다행이었당
근데 조금 잤는데 왜 새벽까지도 잠이 안 오지,,.

+ 예약글 걸어두고 자야겠다ㅎ,ㅎ

 


 

저번에 R이랑 같이 행사 참석하러 가서 기다리는 중에 근처에서 다른 행사를 하고 있길래 가봤더니 참여하면 비즈 키링을 만들 수 있다길래 둘이 냅다 참여해서 커피도 받고 비즈 키링도 만들었었다.

갑자기 이 말을 꺼내는 이유는 그때 만든 키링이 너무 마음에 들어서 비즈에 관심이 생겨버렸다..사실 이전에도 좋아는 했었는데 관심이 식어서 그냥 오..예쁘다~ 하고 지나가는 정도였는데 좋아하는 장르가 있고, 이니셜 비즈랑 조합해서 꾸며놓은 그런 것들을 보면 내가 좋아하는 걸로 만들어서 가지고 싶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그래서 인터넷을 막 찾아보다가 동대문 시장이 떠올라서 가자고 I랑 G랑 꼬셨는데(어쩌다 G랑만 만났지만!) 흔쾌히 ㅇㅋ해줘서 넘 기뻤다. 맨날 갑자기 나가자하고 나오라해도 나와줘서 고마워 사랑해 애들아!

 

근데 (두둥!)

 

아침에 나가면서 다시 확인해봤는데 동대문 악세상가는 일요일에 문을 열지 않는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ㅋ..

쫌 슬펐다.

근데 다른 곳도 있으니까! 하고 목적지를 회현역 쪽으로 변경했다. 그래서 골라놨던 점심 메뉴를 변경하게 됐는데, 이걸 I한테 못나오게 된 벌칙(?)으로 골라달라고 했더니 열심히 골라줬다.

여러개 골라줬는데 그중에서도 고를 수 없어 G한테 뭐먹을까 물어봐서 훠거랑 버거 중에 먹자고 하길래 역시 이건 네이버 룰렛의 힘을 빌려야겠다! 하고 걍 룰렛 돌림. ㅋㅎ

룰렛이 버거를 점지해줘서 지도를 봤더니 목적지의 정반대 방향이었다. 근데 오늘 만나는 이유 중에 피크민(애들이랑 요즘 하는 걷기 게임)도 있었기 때문에 ㅇㅋ ㄱㄱ다 하고 G랑 열심히 걸었다.

열심히 게임하면 건강해지는 피크민........

 

왼쪽이 하와이안, 오른쪽이 탐욕

짠! 이게 점심으로 먹은 버거인데 나는 무난하게 내가 좋아하는 하와이안 버거를 선택했고, G는 탐욕버거랑 뭐더라..암튼 다른거랑 고민하고 있길래 내가 탐욕스러워지라고 탐욕버거를 골라줬다. 이미지에서 짱 커보였기 때문에 궁금한 것도 있었구 ㅎ

근데 생각보다 작아서 실망했다..내건 파인애플이 작아서 아쉬웠구..

(사실 안 매콤한 것도 아쉬웠는데 이건 알고 있던 거니깐..!)

:3C........

그래도 나름 먹을만 했고, 감튀나 오징어링? 암튼 사이드들도 괜찮아서 다 먹고(거의 G가 먹었지만) 완전 배부르게 나올 수 있었다.

 

다 먹고는 다시 목적지(악세상가)로 천천히 걸어가면서 피크민을 켰는데 역시 사람 많은 곳. 이미 펴있는 꽃이 많아서 아이템을 짭짤하게 벌 수 있었다. 최고!

목적지가 생각보다 가까워서 도착을 했는데 떡 하니 보이는..........

 

금     휴

일     무

 

진짜 실화야?

두번째 실패였다. 그래서 G가 저기도 있던데? 라고 해서 좀 설렁설렁하게 한바퀴 돌았는데(꽃한테 아이템 터느라ㅋ) 있는 상가마다 오늘만인지 그냥인지 안 열려있었다..

네이버 지도에서는 휴무라는 소식이 없었는데.. X﹏X

그래서 앞선 두번을 포함해 거의 네번의 실패를 겪고 의지가 꺾여서 우리 이제 어디가냐..라고 한탄(?)하면서 일단 G랑 2호선 방향으로 쭉 걸어갔다.

근데! 걸으면서 지도를 보다가 힘들고 목마르고 그러니까 자연스레 카페가 생각났는데 우린 2호선으로 가고 있고? 그러니까? 홍대입구를 가서 푸딩(?)을 먹자! 가자! 라고 꼬셨더니 G가 흔쾌히 그러자고 해서 신나게 이동했다.

진짜 지금 생각해보면 목마른데 푸딩 먹으러 가자는게 너무 어이가 없는데 ㅋㅋ

G가 딴지를 안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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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자이크는 G가 부르는 내 다른 호칭(다른 닉의)

사실 딴지를 안 건 이유로 추정되는 것..

 

 

근데 카톡이 이름을 기뻐하는 라이언으로 변경해서 좀 웃겨진

이건 그와중에 질투하는 R

 

그렇게 열심히 이동해서(계속 이동만 함) 푸딩을 먹으러 갔는데..가게가 되게 좁았고, 사람은 많았다...

대기를 하려면 들어와서 카운터로 오라길래 갔더니 테이블 이용 시 40분 정도를 기다려야..한다고...

..지금 마실걸 마시지 않으면 난 죽쏘.

슬픈 마음으로 G한테 나가자 하고 다른 곳을 찾아서 또 이동하는데 10.04 생일인 아이돌의 생카 배너가 아직도 걸려있는걸 봐버렸다. 지금 1주넘게 지났는데? 진짜로..? 넘 신기했다.

암튼 열심히 또 이동했는데 네이버 지도에선 영업중인 가게가 또!!!! 문이 닫혀있었다.

 

와..다섯번째 실패 실화야?

 

나 진짜 어이가 없어서..황당해서 오는 길에 있던 다른 카페를 들어갔다. 이건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

 

썸넬의 그 사진

서둘러 메뉴판을 보고 주문하려는데 여기서도 ㅋ 무슨 티를 주문하려고 했는데 오늘은 안 된다고 그래서..결국 더블초코라떼를 주문했다.

비커로 줘서 넘 신기했는데 힘들고 목마르고 그러는 바람에 신기할 시간도 아까워서 대충 사진 한두장 남기고 바로 마셔버렸다. 원래는 진한 초코라떼를 그렇게 잘 마시는 편은 아니어서 반은 남길 각오를 했는데 너무 목말랐던 나머지 빠르게 끝내버렸다. 와..이거 R이 봤으면 너가 웬일이냐고 놀랄 일이었다 ㄹㅇ루.

거의 50분~1시간 정도 머무르다가 AK플라자에서 포카 좀 뽑을까 하길래 갔는데 평소에 포카 뽑던 곳에서 산리오 뒷면 포카 기계가 아니라 갑자기 오늘부터 신령님? 그 뒷면 기계만 있길래 혹시 모르니 애니메이트로 가보자! 하고 올라가기로 했다.

근데! 참새가 방앗간을 못지나친다고ㅋㅋ..가챠 기계가 잔뜩 있는 층에서 멈춰서 둘러보게 됐다.

이건 어쩔 수 없는 운명이었다.

쓱 둘러봤는데 이번에도 마작 키링은 없길래 너무 슬펐는데 G가 우리 저기 안 봤어. 라고 해서 마지막으로 바깥쪽에 8개? 정도 있는 곳을 보러 갔다.

 

와!

일반적인 마작패는 아니고 언제오려나 시리즈긴 했지만!

마작패가 있었다!

 

와..진짜. 너무 반가워서 소리지를 뻔 했다. 비록 키링이 아니어서 달고 다니지는 못하지만 소유욕이 지나ㅉ 엄청나서 바로 카드부터 들이댔다.

 

첨에 6통이 나와서 엇..나는 백발이 조은데 ㅠ 아니면 5통처럼 5시리즈가 좋은데(이왕이면 적도라)...이러면서 한 번 더 갔더니(G가 옆에서 두부. 두부. 이랬음. 그래..나두 두부가 좋아!) 두번째에 바로 백(두부)이 나와줬다. 얏호!

신나서 옆에 G가 뽑았던 커비 가챠도 해봤는데(눈이 반짝거리는게 진짜너무 귀여웠음) 첨에 웨이들 디라는 주황색 친구가 나오길래 은근슬쩍 G의 가방에 넣으려다 모든게 잠겨있어서 실패하고 말았다. 근데 다행히(?) 받아줬다.

그리고 G도 함 더 했는데 디디디 대왕이라는 파란 친구가 나왔다.

어? 이거..순서대론데..? 어??

라는 생각이 들어서 함 더 뽑은 결과.

 

왼쪽은 G가 뽑은 커비, 오른쪽이 내가 뽑은 커비

만족스러워졌다ㅎ.ㅎ

G도 포카 안 뽑아도 될 것 같다고 그래서 ㅇㅋ! 그럼 우리 어디감? 하고 내려왔는데 벌써 시간이 늦었길래 그냥 헤어지기로 하고 그대로 지하철 타러 갔다.

 

진짜..계획을 다 짠 상태였는데 그게 한 번 무너지고 나니까 다음에 짠 계획도 무너지고 아주 그냥 난리도 아니었다. 근데 이러니 저러니 해도 같이 돌아다녀서 그런가 돌아다닐만 했고, 되게 즐거웠다🥰.

구경하면서 사려고 했던 비즈 부자재도 그냥 인터넷으로 주문하고 그랬는데 그래도 아쉬운건 아쉬운거라 나중에 다시 갈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I가 우리 약속잡은 날 동대문 갈까? 라고 해줘서 넘 기뻤다. 물론 바다도 같이 보러가고 싶긴 했는데 뭐랄까 좀 더 추워지거나 아예 겨울에 보러가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아서 ㅎ.ㅎ.....

지금은 뭔가 좀 돌아다니면 금방 더워지는 것 같다.

(그냥 바다도 좋아하긴 하는데 이왕 완전 여름이나 겨울에 보러가는 바다를 좀 더 끌리는 것 같다.)

 

아무튼!! 주말 되게 즐겁게 보낸 것 같다!

햅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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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대충이지만 만들었다는거 그냥 자랑하고 싶어서 쓰는 이야기긴 한데, 요즘 예판이나 차후 배송 이런 것들도 있고 그냥 주문해둔 게 너무 많아서(이건 자랑 아니긴 함) 뭘 주문했었는지, 뭐가 배송이 와야 하는지, 판매자한테 따로 연락하거나 해야하는걸 헷갈리거나 잊어버리는 상황까지 와버렸다..............(그럴만함. 10개정도 됨..)

그래서 구글 스프레드 시트에 정리하려고 깔짝거리다가 도착일만 지정하면 자동으로 그 줄 다 색이랑 바뀌고 배송 상태도 자동으로 배송 완료로 바뀌면 좋겠어서 코딩 다 까먹었는데 검색해가면서 쫌 줏어와서 대충 만들어놨다.

 

엑셀 안 만진지 오래돼서 대충 첫 틀은 구글 시트에 과제 추적기였나 그거로 잡고 건드리는데 대충 오늘 날짜면 배경색 채워지길래 신기해하면서 냅둠 ㅎ..

근데 생각해보니까 결제확인중이나 결제 완료일 때 결제일 자동 입력되는 것두 만들어야겟다
하단 추가 버튼도 있긴 한데 선색 변경해야하니깐,....버튼 만들어둘까...싶어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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