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
23
728x90

 

썸넬 할 거 없어서 대충 가져온 피크민 스샷

 

글을 써야 하는데 자꾸 아무 것도 하기 싫어져서 안 하고 있다..
글 쓰기 위해서라두 생산적인 일을 하고 싶은데 뭐하지..

+ 최근 글에 게임이 전혀 없다니 진짜 넘 충격적인데....?
나 겜생 안 살았어 어케 이래 무슨 일야

 


 

동대문 비즈 상가 놀러간 이야기

 

딱히 제목과는 별 상관 없는 이야기로 먼저 시작하자면,

 

계획을 세웠으나 없어지는 일상,, <- 이 글에 적힌 날 못 갔던 동대문 악세 상가를 다시 도전해보기로 약속했었다.

근데 이제 저 글에 등장한 G가 아닌 I와 함께.

아무래도 우리 셋이 만날 순 없는 모양이다. (?

 

아무튼 약속을 잡을 때에는 분명 일기예보에 비가 없었는데 한..이틀 전인가 갑자기 비 예보가 뜨더니 진짜로 비가 와버려서 너무 슬펐다. 이따 저녁에 가려던 야시장도 상황 봐야 하구..

돌아다니면서 아저씨가 선물해준 캠으로 영상도 찍고 싶어서 챙겨갔는데 그것도 못하구..실내에서라도 찍을까, 했더니 상가에 촬영 금지 팻말이 붙은 게 너무 많아서 그것도 실패하고 말았다.

'-`

 

근데 정신 없이 돌아다니느라(와중에 길도 잃음) 촬영 가능한 곳을 따로 물어보진 않아서 사진도 못찍었다.

(올릴 사진이 없다는 뜻)

 

엄청 돌아다니다가 나도 힘들고, I도 힘들다고 그래서 쉴 겸 공차에 갔는데 궁금했던 마라 펄 떡볶이?를 먹어봤다.

 

근데 이걸 초코랑 먹긴 좀 뭐해서 그냥 밀크티로 주문했던 것 같다.

결국에는 다 먹고나서 음료를 마시게 됐지만 ㅎ..

여튼 맛은 딱히 나쁘지도 좋지도 않았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먹고나서 오..마라. 라고 할 정도의 마라 향은 느껴졌다. 이게 뭔 소리냐면, 그냥 마라 맛이 느껴졌다는 소리다. (?)

다시 시켜먹을 거냐고 물어본다면 음..취향은 딱히 아니었기 때문에 그냥 누가 사준다면 생각해볼 것 같기도 하구? 잘 모르겠다.

 

그리고 카페에서 쉬면서 I가 사준 악세서리를 착용했는데 너무 예쁘고 마음에 든다!

원래 저기에 아트박스에서 산 두개 들어있던 곰돌이 키링을 달고 다녔었는데 빼고 착용했다. 너무 치렁치렁한가? 싶어서 다른 곳에 달까 생각도 해봤는데 버즈는 내가 새로 산 비공굿(이것도 진짜 예쁨!)을 달았기 때문에 포기했구..다른 것들은 잘 모르겠어서 그냥 그나마 들고 다닐 핸드폰에 두기로 결정했다.

 

좀 느긋하게 쉬다가 또 한참 돌아다녔는데 I의 다리 부상을 생각치 않고 돌아다녔어서 넘 미안했다╯︿╰...

그리고 나갈 때 즈음부터 밥 먹고 나올 때 등 계속 비가 오다 말고 오다 말고 해서 야시장을 가려던 것은 다음으로 미루게 되고 말았다.

 

너무..아쉽긴 한데 어쩔 수 업지 모..

 

 

 

건강검진 받고 온 이야기

 

미루고 미루고 미루던 건강검진을 드디어 받고 왔는데, 예약을 안 하고 갔으나 평일에 가서 그런 지 운이 좋아선지 대기 없이(있어도 몇 분?) 바로 접수 및 검진을 받을 수 있었다. 🍀🍀

게다가 키/몸무게도 재보니 키가 커지고(!!), 몸무게도 늘어서(!!) 기분이 진짜 좋았다. 키가 안 큰 지 너무 오래 되어서 진짠가? 싶긴 했는데 다른 곳에서 재볼 수 없었으니 그냥 믿기로 했다. 좋은 게 좋은 거지, 뭐~

몸무게도 n0~n1 사이로만 왔다갔다 하다가 이번에 n3.4로 나왔다. 요즘 나가서 잘 먹고 잘 돌아다닌 탓인가? 그런 거라면 진짜 귀찮음을 이겨내고 돌아다니고 싶은데 ㅋㅋ

3~4cm만 더 크고 싶다..

 

피검사도 정밀검사 안 받은 지 너무 오래 되어서 부탁드렸더니 몇 번 뭔가 교체하시더니(무서워서 피 뽑는 거 못 봄) 나중에 보니 채혈된 게 두 병..🥲

체감 상 주삿바늘을 꽂을 때 보다 빼낼 때가 더..아픈 것 같다.

간호사 선생님께서 뺄 때도 따끔해요~ 라고 했는데 진짜 생각보다 더 따끔해서 움찔했더니 웃으셨다. 맞아요..제가 좀 쫄보예요..

 

아, 헐...글 쓰다 보니 생각났는데 잔기침 많이 하는데 그거 진료도 받고 싶다고 말 안 하고 왔다..결과 받으러 갈 때 진료도 받아야만..

 

 

 

어쩌다 택배 공짜로 보낸 이야기

 

이건..나만 불안했던 이야기긴 한데(사실 아직도 살짝은 불안함), 도착한 반택도 받아야 하고..내가 반택이랑 택배를 보낼 일이 있어서 편의점에서 택배 접수 한 이야기다.

회원이기도 하고, 둘 다 예약으로 하기도 해서 쿠폰을 먹여 이히히 하면서 결제하러 가서 카드 꺼내기도 귀찮고 카카오페이 바코드를 내밀었다.

근데 자꾸 뭔가 안 되는 지 카운터에 계신 분이 아, 왜 이래.. 라고 중얼거리시더니 동시에 말고 따로 할게요. 라고 하셔서 기다렸다. 좀 기다리니까 되셨어요 일반 택배는 저기 두시면 됩니다~ 라고 하셔서 딱 가려는 순간 폰을 보니까 금액이..안 빠져나간 게 포착되고 말았다.

말씀드리니까 어? 아닌데..라고 하시더니 취소/환불하고 다시 결제를 해주셨는데..

또 돈이 빠져나가지 않았다..

 

나: 저 ㅠㅠ 계속 안 빠져나가는데요..
점원 분: 아니, 포스기에는 제대로 찍혔어요. 선불로 접수됐다고.
나: 저한테는 안 빠져나갔는데도요..????? 진짜로요..?
점원 분: 제대로 승인 됐다니까요?? 아휴, 난 몰라~. 여기 포스기에 제대로 됐다니까, 뭐, 된 거겠죠!
나: ㅠㅠ?? 저 너무 불안한데 취소하고..카드로 다시 하면 안 될까요..
점원 분: 여기 선불로 이미 접수 되었다고 찍힌다니까요? 이거 다시 큐알 찍어도 그렇게만 떠요!

라는 대화를 나누고 결국 내가 포기하고 나가는 길에 잠깐 앉아서 먹는 자리에서 택배 접수 어플을 봤는데 거기서도 미결제랑 점포 접수가 번갈아서 뜨길래 너무 불안한 나머지 다시 카운터로 가려는데 점원 분이 보이길래 저, 이거 계속 미결제라고 떠서요ㅠ 그냥 취소하고 다시 접수하면 안 될까요... 했더니 위의 대사를 계속 하셔서 쫓겨나듯이 나와부럿다.

포스기엔 제대로 뜨니까 다시 하기 귀찮으신 것이 더 크셨던 것 같다..

쫓겨나듯 나오면서도 이게? 맞나? 진짜? 라는 표정으로 나왔는데..나중에 일반 택배는 접수한 택배가 수거됐다고 문자가 왔고, 그 시점에 어플을 확인해보니 반택도 점포 접수 되었다고 떴다.

그치만....그치만요...

저 진짜 돈이 아직까지도 안 나가고 있는데도요..?

글 쓰고 있는 지금도 아직까지 황당하다..

돈 안 나갔으니 결제하겠다구 했는데 쫓겨날 줄은'0`,.....

 

 

 

그리고

 

집에 와서 R이랑 카톡하다 깨달은 사실인데..

 

 

 

 

...

그렇다.

너무 당황스럽고 쫓겨나듯이 나오는 바람에

반택 받아오는 것을 까맣게 잊어버리고 말았다..

 

하 쒸 또 나가야 해 ㅠ

 


728x90

'현생 > 현생 이슈'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갑약만추, 그리고 쫓겨남  (8) 2024.11.21
계획을 세웠으나 없어지는 일상,,  (2) 2024.10.14
언니를 괴롭히고 산책(?) 다녀온 사건  (1) 2024.10.09
생존신고,,  (7) 2024.09.20
전주..여행?  (5) 2024.09.13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