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별 거 없는데 사진 때문에 진짜 길다..
갑약만추: 갑작스럽게 약속 잡아서 만남 추구하기
I가 줄여쓰는 말 훔쳐다 쓰고 잇어요 (첨 나온 곳: [일상] 갑약만추_주말만되면 노는 사람)
글을 쓰는 이유는, '새벽에 있었던 일을 적기 위해서' 이다.
새벽에 냅다 쫓겨난 사건
G와 I, 나. 이렇게 셋이서 코키(코어키퍼)를 하며 놀다가 I가 자러 가겠다고 귀찮으니까 자기 좀 내보내달라고 그랬다. 그래서 나는 G가 대신 해주겟징 ㅎ 하고 기다렸다. 그리고 바로 뒤에 나가는 소리가 나길래 음, 역시 G야. 조아, 아주 조아~! 하고 있었는데. 뭔가 이상했다.
왜..왜 조용함? 아니, 조용할 순 있는데,,왜 조용함? 하고 봤더니..통화방에 I가 그대로 남아있었던 것이다. 그렇다면..? 누굴....?
그렇다. 내가 없었다.
어이가 없고 너무 웃겨서 반응도 못하고 있으니 G가 채팅으로 미안합니다 라며 돌아오랬다. 진자 웃겨..
채팅 스샷ㄱ (스샷이 좀 길어서 접은 글로 올린다.)
내보내달란 사람: I
내보낸 사람: G
내보내진 사람: 나
이런 대화 나누다가 들어갔더니 G가 흐느끼면서 울고있었다. 너??가???나를????내보냇어??? 라면서 놀다가 우리도 3시쯤? 자러갔다.
하지만!
오늘은 G와 MM님(G의 파판 언약자), 나 이렇게 셋이서 덕수궁을 가기로 한 날.
쓸 이야기가 남았다!
갑약만추
우선, 늦게 자러 갔던 터라 5분만 더..5분만 더..이러다가 약속 시간에 늦을 뻔 했다. 임시작성 중이던 4시 30분 즈음에 상태가 딱..렌즈를 끼려 했다면 죽을 뻔 한 상태였다. 렌즈 끼려고 했는뎅..피곤으로 눈이 좀 따가워서 오늘은 일찍 자야겠다. 내일 일정도 있으니깐..이라고 했는데 지금 또 글 쓰다가 12시 넘겼죠?
아무튼 마비(라기보단 넥슨이지만) 콜라보로 인해 덕수궁으로 쿠폰을 얻으러 간 거였는데, 만나면 점심부터 먹으러 가기로 했다. 식당은 전 날에 골라두었는데, 내가 메밀 국수랑 시카고 피자 중에 뭐가 좋냐고 G한테 선택을 떠넘겨서 최종적으로 우리의 점심은 시카고 피자로 선택되었다.
메밀은..나중에 먹으러 가야지 ㅎ.ㅎ
오랜만에 시카고 피자를 먹으러 가서 기대를 많이 했었는데, 무난무난하니 맛있었다. 블로그 리뷰에서 본 대로 감튀도 바삭하니 맛있었고, 샐러드는 딱히 생각을 안 했는데 맛있었구.
창가에 앉아서 밖에 덕수궁도 보이고 좋았다!
밥 다 먹고 나갔더니 뭔가 이벤트가 있어서 그것도 보고 덕수궁으로 들어갔다. 근데 키가 작아서 안 보이고, 너무 춥기까지 해서 G를 지지대 삼아 발꿈치 들고 덜덜 떨면서 구경했다..
덕수궁에 입장하자마자 바로 이벤트하는 곳으로 갔는데, 저 건물로 바로 들어가지 말고 뒤에 안내소?가 있는데 거기서 뭐 아서 큐알 찍고 퀘스트를 진행해야 게임에 쓸 쿠폰을 받을 수 있다!
건물 하나만 돌면 바로 퀘스트를 완료할 수 있어서 빠르게 끝날 수 있었다.
마비노기만 바라보고 갔기 때문에 바로 마비노기 선택하고 안내소에서 쿠폰을 받았다. ㅎ.ㅎ!!
근데..너무 빠르게 끝나버려서 덕수궁을 좀 둘러봤다.
산책로에서 산책도 좀 하구
산책로에서 커비 사진을 찍는 G를 찍기도 하고
(이 뒤에 G를 찍는 나를 찍는 MM님도 계심)
건물 들어가서 구경도 하다가 시간이 좀 그래서 헤어지기로 했다.
덕수궁 앞에 굿즈샵?에 들렀다가 내가 먹자고 한 크레페만 먹고 ㅎ.ㅎ
여기에도 마비 굿즈가 있다. ㅎ.ㅎ
덕수궁 굿즈들 좀 쭉 구경하면서 가면 끝에 쯤 넥슨 굿즈가 있었다.
생각보다 좀..적어서 아쉬웠다.
그래서 바로 크레페를 먹으러 갔는데, 아쉽게도 딸기가 품절ㅠㅠ이어서 셋 다 오레오바나나?를 시켰다. 음료도 동일하게 아이스티로 ㅋㅋ 같은 메뉴로만 주문했다.
근데 여기가 안에서 먹을 공간이 없어서 바깥에 놓인 의자에 덜덜 떨면서 먹을 수 밖에 없었다. 가게 앞에서 먹으니까 자연스레 무료 홍보도 해주면서(?) 열심히 먹고, MM님은 저녁 약속이 있으시다고 그래서 놓아드렸다.
G랑 나는?
홍대에서 피크민 굿즈를 찾으러 가기로 하고 또 이동하러 갓다.
사진..을 올리기 좀 그래서 글로만 적자면, 홍대 AK몰에 가챠할 수 있는 공간이 있는데, 거기서 샌즈(언더테일)도 보고 이브도 봐서 신기했다.
I에게 보냈더니 돈 줄테니 뽑아달라고 그랬다. 그리구 내가 뽑고 싶은 것도 있고 그래서 어쩌다 5번 뽑았다. 원래 이렇게 뽑을 생각은 없었는데..첫 2번이 악의 없는 지옥, 따뜻한 거처라서 어쩔 수 없었다. 그리고 순서대로 이브&게리, 메리, 이브가 나왔다. I는 이브&메리를 원했는데..나는 검은 모습의 너를 원했구..
이브 가챠 사진 ㄱ
이거 뽑고 위에 애니메이트랑 다른 굿즈샵이랑 열심히 돌아다녔는데 피크민 관련 굿즈가..없어서 스플래툰 굿즈만 한 개 사고, 그냥 열심히 산책파티한 사람들이 되어버렸다.
피크민..요즘 인기 많은데 굿즈도 좀 많이 들여와주면 좋겠다....
'현생 > 현생 이슈' 카테고리의 다른 글
운이 좋은 건지 나쁜 건지 (7) | 2024.10.23 |
---|---|
계획을 세웠으나 없어지는 일상,, (2) | 2024.10.14 |
언니를 괴롭히고 산책(?) 다녀온 사건 (1) | 2024.10.09 |
생존신고,, (7) | 2024.09.20 |
전주..여행? (5) | 2024.09.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