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X / 솔플O
STAFFER CASE
작년에 한동안 추리 게임을 엄청 찾던 적이 있었는데, 그러다 찾은 게임이 이 스테퍼 케이스라는 게임이었다. 오래 전 일이라 내가 샀는지, 누가 사줬는지 기억은 안 나는데..아마 아저씨일 확률이 90%..그 때 한참 게임 방송 켜주고 그랬어서 이것저것 많이 받았던 것 같다. 그러니까 이 겜도..받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만 하는 중..
근데 역시 맞는 듯?
하여튼간에 그때 하루에 1~2개의 추리를 진행하는 것으로 해서 며칠간 아저씨랑 같이 열심히 과몰입하면서 게임했었다. 추리를 포함해 스토리에 관한 대화도 나누고 조금씩 딴 짓(밥이라던가)도 해서 총 19.6시간 정도 플레이 했다.
가끔씩 왜? 조금 억지 아닌가? 싶은 부분들도 있었는데 이러저러해서 그렇다~ 라고 하면 납득은 갔던 것으로 기억한다. 내가 단순한 탓도 있겠지만 ㅎ.ㅎ
근데 원래 추리란 좀 억지로 끼워맞추는 부분도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현실이 더 에반데 모.
추리하는 방식도 좀 독특했는데 캐릭터들의 대사를 긍정적 단서로 사용할 지, 부정적으로 사용할 지 선택하기도 하고 이렇게 선택한 것으로 단서를 조합하는 방법이었다. 사실 추리 게임을 많이 해 보진 못해서 갑자기 드는 생각인데..과연 세계관에 능력이 있어서 그렇게 느낀 걸까, 아니면 진짜 독특한 걸까? 일단 내가 해 본 게임들로선 독특하게 느껴지긴 했다!
아무튼 세계관에 능력도 있으니 이 능력으로는 이런 것도 가능하지 않나? 하면서 새로운 추리도 해보고 이런저런 내용의 대화를 나누면서 과몰입해서 게임하니까 진짜진짜진짜!! 재밌었다. 이렇게 과몰입하면서 게임한 게 되게 오랜만이라서 그런 것 같기도 하고.
아닌가..과몰입한 적 없었나? 아무튼 R이 나랑 아저씨가 게임하는 모습을 보고 진짜 재밌나보다고 할 정도로 둘이서 열심히 했다.
도전과제도 올 클리어✨️ 했는데 이건 다른 게임에 비해 아주 쉬운 편이긴 했다. 그냥 케이스(챕터) 당 지정되어 있는 2~3갈래의 추리만 성공하여 스토리를 보면 됐기 때문이다. 솔직히 다른 추리가 더 있는데 그냥 넘기는 건..과몰입 중이 아니더라도 좀 무리일지두 ㅎ,ㅎ
그리고..마지막으로.........
주인공 로맨스는 왜 넣었는 지 아직도 모르겠다.
이 커플 아주 반댈세!
그러나? 다른 그 커플은...좋다. 그런 관계? 아주 찬성.
+ 모바일로 작성해서 그 때는 그래두 길어보였는데
지금 보니 생각보다 짧아서 좀 슬프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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