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X / 솔플O
Thy Creature
다이 크리처는 텀블벅에 글이 떴을 때 후원해 받은 게임 중 하나라서 플레이 전에 기대가 매우 컸던 게임이다. MazM 회사를 모바일 게임으로 접해봤어서 반가운 마음에 펀딩글을 눌렀는데 읽기도 전에 크리처 일러스트를 보고 호감도가 엄청 수직 상승해버렸다.
플레이어블 캐릭터와 내가 좋아한 캐릭터 디자인!
솔직히 플레이어블 캐릭터는 저거 말구..인게임이 더 좋다. 게임을 켰을 때 뜨던 영상 속과 게임 플레이에서 보는 것이 더 마음에 든다. 맨 오른쪽의 캐릭터도 인게임에서 보는데 와..진짜 마음에 들었다. 너무..너무 취향이었다. 어두운 배경에, 종교와 엮여있고, 끈으로 묶여있는, 거대한 인외...
책을 안 읽었더니 언어를 잃어버리고 말았는데 아무튼 진짜 최고다..
이미지 ㄱ
기본 스탠딩은 저렇게 화내는 표정이 아니지만 게임 켜서 스샷 찍으려면 다시 설치를 해야 하기에 이전에 찍어둔 스샷과 텀블벅 들어가서 찍어옴 ㅎ.ㅎ...
최고의 인외
아무튼 탄막 게임이면 나도 할 수 있을 것 같아서 냅다 후원을 갈기려고 선물 설명 탭으로 넘어갔다.
크래딧..게임이 하고 싶으니까 이건 패스. 크래딧이랑 스팀 키는 딱 좋긴 한데 일단 굿즈도 좀 보고..이런 식으로 쭉 스크롤을 내리면서 구경하니 마음에 드는 굿즈를 두 개 발견했다.
사실 실물 굿즈가 세 개긴 했는데 ㅎ.ㅎ
전부 네피란 캐릭터의 굿즈였다. 게임 플레이 시 자주 보이는 캐릭터인데 특징은 귀엽다는 것이다(?). 암튼 뱃지랑 인형이 매우 탐나서 들어있는 패키지를 슬쩍 쳐다봤다.
인형이..특이한 모양이라 그런 건지 매우매우매우 비쌌다..솜인형 구매 시 비싸도 2.5 이내로 구매했어서 미련만 좀 남기고 바로 포기하고 말았다.
사실 뱃지는 인형에 대한 미련이나 마찬가지였어라서 사운드 트랙 금액 추가했는데 서비스로 뱃지를 받았네? 싶은 마음을 갖기 위해(?) 3층 패키지를 선택했다. 근데..사운드 트랙 금액 생각하면 역시 내가 생각한 게 맞는 것 같다. 이게 아닐 리 없어(?)!!
펀딩 후 열심히 잊어먹고 살았더니 바쁠 때 앞서 해보기 스팀키를 받게 되어서 묵혀두게 되었다.
그래도 다행스럽게도! 정식 출시 전에 앞서 해보기일 때 플레이를 할 수 있었는데, 정식 출시가 너무너무너무너무!!! 기대가 될 정도로 스토리도 흥미롭고 음악도 좋고, 게임도 재미있었다. 앞서 해보기가 너무 짧다고 느껴져서 아쉬운 마음에 다른 지인들한테 열심히 추천하고 다녔다. 이거 진짜 개쩌는 게임이 될 거라고..
그리고 대망의 정식 출시! 에는 또 바빠서 ㅋㅋ 결국 바로는 못했다. 맨날 게임 묵혀두는 사람! 그게 바로 나야 나~! 결국 난이도 패치가 된 이후에야 게임을 플레이 할 수 있었다. 씁..난이도 패치 전도 해보고 싶은데 아쉽당..
여튼간에 앞서 해보기와 정식 출시(난이도 패치 후) 둘 다 해보고 느낀 점을 간단하게 말해보자면..
많이 아쉬웠다. 음..차라리 앞서 해보기 때 스토리가 더 탄탄하다고 느꼈다고 할까..기대가 엄청엄청 높았던 만큼 더 실망 할 확률이 높다지만, 앞서 해보기에선 볼 수 있었던 스토리를 정식 출시 때 못보는 바람에 먼저 해보지 않았더라면 캐릭터들이 왜 이러는지 이해하지 못했을 것 같았다. 뭐임? 얘네 왜 이래? 라는 반응을 보일 것 같다고 할까 ㅠㅠ 스토리에 빈 공간이 있었다..
난이도는 플레이 했던 두 번 다 그닥 힘들진 않았던 것 같다. 요령만 있으면 바로 클리어 가능한 무난무난한 난이도? 너무 쉽지도 않고, 스토리 감상에 방해가 되지 않았어서 나한텐 딱 좋은 정도 같기는 했다.
업적 달성도 올클✨하긴 했는데..그냥 엔딩만 보면 올클이 가능한 것 같다.
재밌긴 했는데 앞서 해보기가 정식 출시보다 재밌었기 때문에 다시 추천은..못할 것 같다. 앞서 해보기 때 퀄리티로 정식 출시까지 갔으면 좋았을텐데'-`..진짜 스토리 왜 빼셨지..
너무 아쉬움이 남는 게임..ㅠㅠ
+ 아침에 게장 주문했는데 벌써 먹고 싶어서 침 ㅎ를리는 중
배송중이던데 ㅃㄹ 왓음 조켓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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