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나의 몬스터 농장: 시작의 땅] 도파민에 미친 자, 게임도 도파민으로 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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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티X(예정) / 솔플O

플레이 스토어 내 이미지

 

안나의 몬스터 농장: 시작의 땅

 

플레이 스토어 내 이미지

 이 게임은 심심해서 뭐 없나..하고 플레이 스토어를 둘러보는데 할로윈풍 귀여운 여캐가 있길래 냅다 다운부터 받아버린 모바일 게임이다. 무슨 게임인지도 나중에 봤다ㅋㅋ. 그냥 일러나 디자인이 취향이면 일단 다운 받는 것 같다. 역시 나는 확신의 얼빠야..근데 이 주인공 캐릭터 어디서 많이 본 캐릭턴데..누구 닮았는데....누구더라..

 아무튼 처음엔 걍 귀엽다! 로 깔았는데 지금은 도파민..채우려고 하고 있다. 요즘 마비 키트를 안 까고, 마작을 안 하니 여기서 도파민을 찾는구만.

 

 도파민을 찾는다고 말할 만큼, 진짜 그냥 랜덤에 랜덤에 랜덤 요소가 가득한 게임.

 전투에서 재화를 소모해 룰렛을 돌리면 전투에 사용할 몬스터를 뽑을 수 있는데 기본 세 칸 중에 인접한 두 칸에 동일한 몬스터가 나와야 덱에 추가가 가능하다. 이때 마지막 칸이 인접한 동일 몬스터면 룰렛이 한 칸씩 추가되는데, 추가된 룰렛에서 동일 몬스터가 안 나올 경우 룰렛을 돌릴 때 소모한 재화의 반절을 더 소모하면서 한 번 더 돌릴 수 있는 기회가 몇 번 있다. 한 룰렛 당 두 번이었나? 몇 번이지.. 암튼 여기서 덱에 몬스터가 추가될 때 랜덤 확률에 따라 등급이 다른 몬스터가 나올 수 있다. 

근데? 이 룰렛을 돌렸을 때 무조건 몬스터가 나오는 것도 아니다. 룰렛에 사용한 재화가 나오기도 하고..꽤 높은 확률로 아예 꽝이 나오기도 한다. 꽝..이거 이 놈 완전 개자식이다. 재화야 룰렛을 돌릴 때 사용한 재화의 반절 정도 얻거나 운 좋으면 그 이상도 얻을 수 있는데 꽝은 걍 없다. 나중에 스킬을 얻지 않는 이상 나는 그냥 재화만 삥 뜯긴 거다. 갈수록 내가 사용할 수 있는 몬스터 종류가 많아지면 꽝이 나올 확률도 높아지는 것 같은데..진짜 나쁜 놈..

 룰렛 돌렸는데 전투 안 하고 나오면 그냥 재화만 소모한 거로 친다는 것도 너무 슬프다..물론 이 제한이 없었다면 무한 룰렛으로 괜찮은 덱 뽑아다 전투하거나 재화 더 모아와서 더 돌리거나 하겠지만..ㅠㅠ 전자는 몰라도 후자는 할 마음 99퍼긴 하다.

 

오른쪽 스샷은 베팅은 얼마 안 했는데 많이 나와서 ㅎ.ㅎ..

 전투에만 저 룰렛이 있느냐 하면 그것도 아니다. 건물이나 장식 설치로 어떤 포인트를 모으면 어디더라..어떤 건물에서 그 포인트를 소모해서 돌리는 룰렛도 따로 있다. 여기선 건물 설치/업그레이드나 거름/식물 재배에 드는 시간을 줄여주는 티켓이나 여러 재화 등을 주는데 종류가 많은 만큼 확률이 드럽게 낮은 것 같다. 진짜. 꽝을 몇 번을 보는 건지...ㅠㅠ

 

 

 나중에 미니 게임들도 쫌쫌따리 추가되는데 이 미니 게임들은 재미로 하기보단 그냥 있길래 하는 정도? 근데 이거 하다보니 이상하게 비슷하지도 않은 말랑말랑 두뇌교실인가 그 닌텐도 게임이 하고 싶어진다. 나중에 해야지 :3

 

 하여튼..재배 시간은 모르겠고, 업그레이드 시간이 상당히 긴데 줄일 수 있는 방법이 티켓을 사용하거나 광고를 보는 방법 뿐인 것 같다. 두 방법 모두 1회당 30분을 줄여주는데, 나는 지금까지 방치형 게임을 많이 해와서 그런가 광고 보는 데에 딱히 별 생각도 없고 그냥 눌러두고 다른 것을 하면서 즐기고 있다. 12시간 짜리 업그레이드도 어? 광고 24번만 보면 끝난다고(?).

 

 

 음..지금까지는 그냥 도파민을 좋아해서 그런가 일단 재밌는 것 같다. 꽤 많이 한 것 같은데..내가 생각한 끝까지 하면 그 뒤는 뭐가 있나 궁금하다. 나중에 친구랑 같이 플레이하는 것도 업뎃한다는데 이것도 좀 궁금하구. 이건 친구초대나 무조건 친구추가 해야만 가능한 그런 컨텐츠만 아니면 좋겠다..난....모바일 게임 거의 혼자한단 말야...!

 

+ 스샷의 왼쪽 검은 바는..
카메라가 있는 상단바인데
게임 화면이 저기까지 채워지진 않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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