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X / 솔플O
GNOSIA
혼자 하는 마피아 게임.
그노시아는 한국어 지원을 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따로 한글 패치를 찾아 다운 받아야 했다. 나는 영어든 일본어든 둘 다 못하기 때문에 한글 패치가 없으면 게임을 할 수 없는데, 다행히 검색했을 때 바로 나와서 플레이 할 수 있었다.
내가 적용한 한글 패치 링크: 그노시아 한글 패치 배포 (2022.06.23)
어쩌다 이 게임을 하게 됐는진 까먹었는데, 할 때 마다 내가 사탄이 되어버렸다. 욕설을 마구 내뱉었다거나, 뭔가 부쉈다던가 이런 건 아니구! 그냥 내가 마피아던 시민이던 무조건 마피아로 몰리는 것에 승질이 좀 났다. 확시(확정 시민) 말고 다른 시민인 애한테 호감작을 했는데 걔가 나를 마피아로 모는 경우가 좀 있었다....
개빢침..그래서 언제 한 번은 이 자식아 내가 어? 널 어케 케어해주고 호감작을 햇는데 내 뒤통수를 쳐???뒤졋다..하면서 다음 판 내가 마피아로 시작해서 걜 죽이려고 했는데 걔가 내 동료로 나온 적이 있었다. ㅁㅊ 니가 먼데 여기까지 따라와 이자식악 다시 생각해봐도 사탄이 될만 햇지. 응응.
하여튼. 처음 시작할 때 플레이어 등록이라면서 이름, 성별, 능력치, 좋아하는 색을 정할 수 있는데 나는 이 능력치를 정하는 게 가장 어려웠다. 사실 이거 잘못 분배해서 자꾸 뒤통수를 맞은 게 아닐까...ㅋ..
이렇게 전부 5인 상태에서 5포인트를 더 사용할 수 있게 되어있는데, 기존 능력치를 줄이고 포인트를 더 획득할 수 있기도 하다. 귀염성이란 능력치가 젤 어이없다. 호감을 사서 마피아 투표 안 당하기 ㅋㅋ 이게 맞니.
설정이 끝나고 첫 게임이 시작되면 튜토리얼 느낌으로 진행이 되는데 이때가 가장 억지성이 강한 것 같다. 플레이어블 캐릭터 포함 다섯 명의 캐릭터끼리 시작하는데, 한 캐릭터가 나를 몰아세워서 투표 때 걜 선택하면 만장일치로 걔가 선택되어 나가고, 다음 날에는 다른 캐릭터가 마피아에 의해 죽어서 투표 때 날 제외한 둘이 쟤가 의심스러워. 아냐, 쟤가 의심스러워. 이 대화만 반복한다...참내 아무리 튜토여두 이건 좀 아니지.
라면서 플레이했는데 사실 저게 다일지두. 약간..억지성이 심한 것 같은 느낌이랄까..다짜고짜 쟤 의심스러워. 아니? 쟬 의심하는 네가 더 의심스러워. 이런 느낌으로 흘러가는 것 같다. 분명 다 같이 A 의심하고 있다가 투표에는 B를 찍는다던가..너네 뭐해??? 싶은 상황도 생기구.
근데 그래두..역할도 더 있고, 튜토(루프 10까진가..암튼.)가 끝난 나중에는 마피아의 수나 다른 역할의 존재여부?를 정할 수도 있어서 재미는 있었다.
이건 그냥 뻘하게 웃겼던 장면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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